전력거래소

안녕하세요.

전력거래소 수급운영팀 장인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6월 1일부터 제주도에서 시행되는 예비력 시장에는 2차예비력이 없어서 거래대상이 아닙니다.

2차 예비력은 10분안에 확보가능한 예비력으로 1차 예비력으로 복구한 준정상상태 주파수에서 정상 주파수로 복구하는데 이용됩니다.

하지만 제주 지역의 경우 연계선을 이용해 사고 후 복구를 진행하여 준정상상태 주파수를 거치지 않고 복구가 가능하므로
HVDC Overloading을 통해 2차 예비력을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계선의 설비용량 이내에서는 정격용량 이내의 운전이므로 일정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상향수전을 진행하여도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기 때문에 1차 예비력에 이어 연속적으로 2차 예비력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 발전기 공급용량 내에서는 계통관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할당한 제주지역 Must Run 발전기의 GF 응동량을
제외한 별도의 1차 예비력과 2차 예비력을 산정 하지 않고 육지로부터 공급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즉 제주에서의 2차예비력은 HVDC 공급용량 외 Overloading을 통해 육지로부터 공급하며,
HVDC 및 제주발전기 공급용량 내에서는 별도의 2차 예비력은 미산정합니다.

다만, 육지의 경우에는 2차 예비력이 포함됩니다.

육지와 제주를 예비력시장의 상품종류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육지 : 1,2,3차예비력+ 주파수제어예비력
제주 : 1,3차 예비력+주파수제어예비력

감사합니다.